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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승1무18패를 기록한 LG는 1위를 지키며 주중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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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한유섬(지명타자)-이지영(포수)-안상현(3루수)-채현우(좌익수)-오태곤(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2루타와 솔로포를 치며 좋은 타격을 보였던 중심타자 최정이 햄스트링쪽이 좋지 않아 선발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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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선발들의 투수전. SSG의 대체 선발 전영준이 LG 타자들을 잘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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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행진이 5회초에 깨졌다. 선두 이영빈이 죽다가 살았다. 3루측 파울 플라이를 쳤는데 이를 3루수 안상현이 놓치는 실책을 했고 곧이어 우월 2루타를 날려 무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주헌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다가 대지 못하자 리드를 크게 했던 이영빈이 포수 이지영의 2루 송구에 태그아웃.
이렇게 찬스가 무산되는가 했는데 이주헌이 우중간 2루타로 다시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SSG 선발 전영준의 투구는 여기까지. 한두솔이 위기를 막기 위해 올라왔다.
문성주가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나 2사 3루. 신민재의 좌측 얕은 타구가 전력질주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되며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오스틴과 문보경이 연속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고 김현수가 좌중간 2타점 안타를 쳐 3-0. 오지환 대신 4회말 수비부터 들어간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 다시 만루가 됐고 구본혁이 친 타구를 유격수 박성한이 놓치는 실책을 해 1점을 얻어 4-0이 됐다. 전영준은 4⅓이닝 5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했으나 아쉽게도 패전을 떠안고 말았다.
LG는 7회초 대포 2방으로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 오스틴이 바뀐 투수 최현석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고, 곧이어 문보경이 밀어쳐서 좌측 담장을 넘겼다. 6-0.
오스틴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16홈런으로 역시 이날 2개의 홈런을 쳐 20홈런을 기록한 삼성 르윈 디아즈에 이은 2위를 달렸다.
6점의 넉넉한 지원을 받은 송승기는 7회말에도 올라 선두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안상현과 채현우를 연속 삼진처리한 뒤 김영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⅔이닝 4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3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3.20에서 2.83으로 낮추면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서 눈도장을 찍었다.
8회초 이주헌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달아난 LG는 9회초에도 2점을 더 뽑아 9-0까지 벌렸다.
LG는 9회말 신인 투수 김종운이 데취 첫 등판을 했다. 첫 타자 최준우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신범수에게 우측 폴을 맞히는 솔로포를 맞았다. 안상현에게 유격수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포구 실책이 나와 1사 1루. 대타 홍대인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 2아웃을 만들었지만 오태곤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그래도 최지훈을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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