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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전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또 한번 축하하는 무대로 기대가 높다. 토트넘은 브라이전 포스터에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고 있는 모습을 '대문'에 등장시켰다. 이어 유로파리그 우승을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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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브라이턴전에서 '캡틴'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결장을 예고했다. 그는 브라이턴 기자회견에서 "몇 명은 훈련장에서 밀어내야 했다. 훈련이 끝날 때쯤에는 다들 경기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 할 것 같았다. 내일 경기에 결장할 선수들이 몇 명 있을거다. 그래서 미리 말을 했어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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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은 유로파 정상에 오른 토트넘 선수들에게 '가드 오브 아너'를 선물하기로 했다. '가드 오브 아너'는 우승팀 선수들이 입장할 때 상대 팀이 그라운드에 양쪽으로 도열해 손뼉을 쳐주며 예우해주는 세리머니다. 주로 정규리그 우승팀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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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풋볼런던'은 마지막 예상 베스트11을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마티스 텔이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윌손 오도베르와 마이키 무어를 좌우 윙포워드에 세웠다.
손흥민은 유럽 1군 무대에 데뷔한 후 무려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 축배를 들었다. '캡틴'으로 토트넘의 우승 가뭄도 마침내 끊어냈다.
그는 2015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10년이 흘렀다. 2018~2019시즌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 2020~2021시즌에는 리그컵 결승에서 좌절했다. 이번 시즌 눈물은 미소로 채색됐다.
그러나 그 길은 험난했다. 부상이 그를 막아섰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이후 자취를 감췄다. 족부 부상이었다. 손흥민은 EPL 4경기, 유로파리그 3경기 등 7경기에 결장했다.
손흥민은 한 달만인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36라운드에서 복귀했다. 교체 출전으로 예열을 했다. 17일 애스턴빌라와의 EPL 37라운드에서 9경기 만에 선발 출전하며 유로파리그 결승전 출격 채비를 마쳤다.
손흥민은 주장 자격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태극기를 두른 손흥민은 기쁨의 눈물을 펑펑 흘렸다. 손흥민은 북런던 일대와 스타디움 앞에서 열린 우승 퍼레이드와 축하 행사에서도 주연 중의 주연이었다.
그는 맨유전을 앞두고 "내가 토트넘에 남은 이유, 남들이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내고 싶은 이유"라며 "퍼즐을 다 맞추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 피스가 필요하다. 그것을 맞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정상 등극의 꿈은 현실이 됐다. 해피엔딩이었다. 다만 손흥민은 EPL 두 자릿수 연속 득점이 8시즌에서 멈췄다. 그는 이번 시즌 EPL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모든 대회에선 11골 12도움을 올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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