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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호는 발그레한 두 볼과 웃음이 멈추지 않는 입술, 잔뜩 긴장한 두 손을 꼭 모은 채 "이날을 가장 기대했어요"라며 눈을 반짝인다. 황민호는 무대 의상보다 더 빛나는 청색 조끼를 친구들과 함께 맞춰 입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쉴 새 없이 조잘조잘 수다를 이어간다. 드디어 운동장에 들어선 황민호는 운동장에 발을 디디는 순간부터 "우와 재밌겠다"를 외치며, 함박웃음과 함께 체육대회 우승을 노리며 커다란 함성을 내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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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호는 체육대회의 피날레 무대인 K-pop 랜덤 플레이 댄스까지 온몸으로 함께 하며 알찬 체육대회를 즐긴다. '삐끼삐끼'부터 '옴브리뉴'까지, 황민호는 전교생 앞에서 끼와 흥을 폭발시키며 운동장을 순식간에 콘서트장으로 바꿔 놓던 황민호는 VCR을 통해 댄스에 홀릭 된 자신의 모습이 공개되자 "근데 왜 이렇게 부끄럽죠?"라며 수줍게 웃는 반전 매력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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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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