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난해에는 '윤고나황손'이 깜짝 성장하며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롯데 자이언츠의 타선 화수분은 올해도 이어질까.
전통적으로 발빠른 팀과는 거리가 있는 팀이다. 프로 원년 팀임에도 도루왕은 1993년과 1995년, 전준호가 2번 받은 게 유일하다. 특히 '이대호의 시대'에는 팀 도루 꼴찌를 하는 일도 흔했다.
2022년 이대호의 은퇴 이후 팀 컬러가 바뀌고 있다. 특히 지난해 김태형 롯데 감독 부임 이후로는 20홈런을 치는 선수가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거포 스윙을 강조하기보단 호타준족과 이른바 발야구에 가까운 성향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그 선두가 바로 '돌격대장' 황성빈이다. 황성빈은 지난해 무려 51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이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도루 10개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5월초 1루 다이빙 과정에서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그런데 롯데의 스피드가 줄지 않는다. 황성빈의 빈 자리를 메운 '육상부' 듀오가 연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장두성과 김동혁은 26일까지 5월 한달간 각각 도루실패 하나 없이 6개씩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KIA 타이거즈 박찬호(8개)에 이어 월간 도루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해민-조수행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장두성은 자신의 재능을 온전히 터뜨리며 3할 타율의 불방망이까지 곁들이고 있다. 그리고 황성빈이 빠지고, 장두성이 주전으로 올라간 롯데 대주자 시장은 군필 외야수 김동혁의 독무대다.
강릉영동대 출신 김동혁은 2022년 2차 7라운드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루키 데이조차 치르지 않고 군대로 직행, 빠르게 군복무를 마쳤다.
지난해까진 미숙함과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황성빈의 공백이 동기부여로 작용한 걸까. 올시즌 타석은 단 5번에 불과하지만, 대주자-대수비 요원으로 중용되며 자신의 스피드를 맘껏 뽐내고 있다.
특히 2위 한화 이글스와의 연일 혈투가 벌어진 지난 주말 24~25일 이틀 연속 결정적인 도루를 성공시키며 김태형 감독의 박수를 받았다.
김동혁은 수비에서도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겸비해 호평받고 있다. 특히 황성빈 부상전 황성빈 좌익수-장두성 중견수-김동혁 우익수로 발야구 3인방의 수비 포메이션이 펼쳐지면 말 그대로 빈틈이 없다는 평.
지난해 롯데 발야구 3인방이 합작한 도루는 총 68개(황성빈 51, 장두성 14, 김동혁 3)였다. 올해는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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