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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에 필요한'은 2050년 서울,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가 만나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다. 단편 애니메이션 '코피루왁'으로 서울 인디애니페스트 대상을 수상, 단편 '마법이 돌아오는 날의 바다'로 선댄스영화제,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한지원 감독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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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배우를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작품의 이야기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난영과 제이의 성격이 있었다"며 "두 배우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체가 캐릭터와 닮아 있었다. 난영에게는 태리 씨의 통통 튀는 매력과 강단 있는 성향을 반영하고 싶었다. 제이에게는 홍경 씨가 지닌 섬세함과 밝은 에너지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존재하는 내면의 그림자까지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목소리 연기뿐만 아니라 실사 연기에도 도전한 김태리는 "너무 재밌었다. 대본을 분석하면서 대사를 외웠고, (홍)경이와 함께 집중해서 호흡을 맞춰서 연극 무대에 오른 것처럼 재밌게 촬영했다. 작업 과정 자체가 설??? 결과물을 봤는데 '와 이렇게 만들어졌구나' 하면서 감탄하게 됐다. 저에겐 너무나 즐거웠던 도전"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 김태리와는 2023년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홍경은 "배우로서 너무나 좋아하는 누나이기 때문에 좋은 배움을 얻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단순히 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작품 자체에 깊숙이 들어가서 다 같이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원래는 작사만 참여하는 거였다"며 "감독님과 홍경과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눴는데, 좀 더 신선하고 색다른 지점을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 작사는 기본적인 베이스가 있는 상태에서 시작을 했고,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그러다가 난영과 제이가 서로에게 쓴 편지를 가사에 담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에 가창에도 직접 참여하게 됐는데, 저희가 연기한 작품의 OST를 부를 수 있어서 정말 영광스러웠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한편 '이 별에 필요한'은 오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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