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경기도 하기 전에 팬들간에 난투극이 벌어져 폴란드가 아수라장이 됐다.
또 하나의 결승 무대가 개봉박두다. 첼시(잉글랜드)와 레알 베티스(스페인)는 2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타르친스키 아레나에서 2024~2025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을 치른다.
첼시와 베티스 팬들이 브로츠와프로 운집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충격적인 충돌이 발생해 논란이다. 영국의 '더선'은 '브로츠와프에서 추악한 광경이 펼쳐졌다. 진압 경찰이 첼시 팬들에게 최루액을 뿌려 싸움을 벌이는 팬들을 떼어놓았다'고 보도했다.
격렬한 충돌은 시내 곳곳에서 발생했다. 의자와 유리잔을 부수고 술잔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 경찰은 진압을 위해 중무장했고, 저항하는 일부 첼시 팬들을 향해 최루액을 발사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인명 피해가 없었다는 점이다.
경찰 관계자는 "팬들의 충돌 직후 즉각 대응해 갈등이 더 이상 확대되거나 부정적인 행동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력에 가담한 팬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잉글랜드 팀으로는 최초로 유럽대항전 3개 대회 석권에 도전한다. 2012년과 2021년 두 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첼시는 2013년과 2019년에는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다.
2021~2022시즌 세상에 나온 컨퍼런스리그는 유럽대항전 '3부'격이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AS로마 시절인 2022년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잉글랜드 팀 중에는 웨스트햄이 2023년 정상에 등극했다.
레알 베티스에는 맨유에서 임대된 후 부활한 안토니가 포진해 있다. 첼시의 경계대상 '1호'다. 안토니는 맨유의 라이벌인 첼시를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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