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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좌완 영건 김진욱(23)이 자신의 상징 파이어볼과 함께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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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인 패스트볼을 제대로 던지라'는 것. 그렇게 한달 넘는 시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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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은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뒤에도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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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로 뒤진 7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진욱은 1이닝 동안 23구를 던지며 홈런 포함, 3안타 3실점 했다.
김진욱은 후속 김영웅 강민호를 빠른 공으로 연속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진욱이는 어제 정말 베스트로 던졌어요. 빗맞고 뭐 이래서 그렇지. 그렇게 던질 줄 알면서 왜 여태 안 던졌는지 모르겠어요. 1군에서 던지던 선수들이 2군 가서 확 끌어올리는 거는 거의 못 봤어요. 계속 거기다 두면 계속 그럴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일단 올려서 중간에라도 써보자 했죠. 전력분석하고 투수코치가 올라가서 있는 힘껏 한번 던져봐라 그랬나 보더라고요."
김진욱은 이날 최고 149㎞를 기록했다. 9개의 직구 모두 146㎞~149㎞에서 형성됐다. 작구 구위 회복.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한 김태형 감독이 바란 부분이었다. 이날 힘있는 피칭으로 사령탑의 눈도장을 찍은 좌완 영건 파이어볼러. 그토록 원하는 선발 재진입 기회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상황 봐가지고 또 선발로 들어갈 수도 있고요. 써야죠. 팀이 써야 되는 왼손 투수인데요."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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