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마침내 외국인 타자가 돌아올까. 복귀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은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일본프로야구(NPB)팀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의 교류전 경기에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위즈덤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회복 과정을 거쳐 실전에 나선다.
KIA는 챔피언스필드에서 퓨처스리그 5경기를 개최하고, 소프트뱅크와 30일부터 3연전을 펼친다. 위즈덤은 30일과 31일 소프트뱅크 3군과의 2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한 후, 몸 상태나 컨디션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1군 복귀일을 확정하게 된다.
부상 선수가 올 시즌 유독 많은 KIA는 현재 나성범, 김선빈에 이어 김도영이 두번째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 선수가 많은 탓에 분위기가 처질 수도 있는 상황. 일단 위즈덤이 복귀하면 중심 타선에 힘이 생길 수 있다. 현재는 40세가 넘은 최고참 타자 최형우가 혼자서 해결을 하다보니 쉽지 않다.
위즈덤은 올 시즌 35경기에서 타율 2할4푼에 9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허리 부상 직전 10경기에서 타율 1할5푼8리(38타수 6안타) 무홈런 8타점으로 타격감이 떨어져있었던 상황.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한 후 다시 개막 초반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일단 KIA 입장에서는 상대팀에게 압박감을 줄 수 있는 외국인 타자가 돌아온다는 자체만으로도 호재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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