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 출신 선수들이 다시 한 번 뭉쳤다.
프로배구 한국전력 출신 선수들이 모인 PVC가 '2025 제17회 용인특례시·경기일보 전국 남녀 생활체육 배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개막해 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동호인, 시니어 엘리트 출신 등 106개팀 1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종합부를 비롯해 남자(장끼부·까투리부), 여자(분홍철쭉부·전나무부) 클럽3부 및 남녀 대학부 등 각 부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한국전력 세터 출신 김광국이 대표로 있는 PVC는 순광패밀리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꺾고 종합부 우승을 차지했다. PVC는 김광국을 비롯해 현역 시절 '원조 거미손'으로 불렸던 방신봉, 김진만, 이태호 등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호흡을 맞췄다.
2023~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김광국은 이후 전국 11개 지점의 배구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배구 저변 확대와 꿈나무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방신봉을 비롯해 2012 런던 올림픽 여자배구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한송이도 PVC에서 코치로 활약 중이다.
PVC를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 선수상까지 수상한 김광국은 "PVC 코치들이 대회에 참가하면 회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나서게 됐다"라며 "코치들이 그동안 지도해온 배구 스킬을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보여주며 배구 저변확대와 믿음을 심어주고자 했다. 우승까지 차지해 더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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