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 다이노스에 희소식이다. 주전 포수 김형준이 돌아왔다.
NC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한석현(우익수)-김주원(유격수)-박건우(지명타자)-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천재환(중견수)-김형준(포수)-김한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인 2일 포수 안중열을 2군으로 내렸던 NC는 이날 김형준을 1군에 등록하면서 곧바로 8번-포수로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NC의 주전 포수인 김형준은 지난달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9회초 타석 때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는데 이때 왼손 새끼 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9회말 수비대 박세혁과 교체됐고 이후 병원에서 봉합을 했다.
회복까지 2주 정도가 필요해 김형준은 다음날 1군엔트리에서 말소됐지만 열흘만에 다시 1군에 돌아왔다.
김형준이 부상을 당하면서 NC는 포수들이 연달아 부상을 당하며 포수난에 시달려야 했다. 2번 포수였던 박세혁이 훈련 중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고, 안중열 마저 투구에 왼쪽 손목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2021년 입단한 김정호가 데뷔 첫 1군에 콜업되자 마자 선발 포수로 나가는 상황이 발생했었다.
이호준 감독은 "(김)형준이가 실밥도 풀지 않았는데 돌아왔다"면서 "실밥 푸는데만 2주가 걸린다고 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본인이 스스로 방망이 치고 공을 받아보고 했더라"며 김형준의 투혼에 감탄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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