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조성환호'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5승3무34패가 됐다.
지난 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 두산은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5일 KIA전에서 승리를 한 두산은 이날 승리로 '조성환호'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두산은 제이크 케이브(우익수)-김동준(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김민석(1루수)-박준순(3루수)-김대한(중견수)-박계범(유격수)-여동건(2루수)이이 출전한 가운데 '신구 조화'가 제대로 이뤄졌다.
1회 1사 후 김동준과 양의지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고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2회말 김대한의 홈런으로 한 점을 더한 두산은 6회말 김동준과 양의지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4-0을 만들었다. 김동준은 데뷔 첫 홈런. 양의지는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완성했다.
두산은 7회말 박계범의 내야안타와 여동건과 케이브의 진루타, 김동준의 적시 2루타로 쐐기점을 냈고, 8회초 레이예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승리에는 변함이 없었다.
두산은 선발투수 잭로그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가운데 박치국(1이닝 무실점)-이영하(⅓이닝 2실점)-양재훈(1⅔이닝 무실점)이 승리를 지켰다. 로그는 시즌 4승(5패) 째를 수확했고, 양재훈은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를 마친 뒤 조성환 감독대행은 "선발 잭로그가 변함없이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경기 초반부터 어수선한 상황이 몇 차례 나왔는데 흔들리지 않고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라며 "불펜들도 정말 고생 많았다. 연투로 인해 쉬는 투수들이 많았음에도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줬다. 양재훈의 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했다.
조 감독대행은 이어 "타선에서는 홈런 세 방이 결정적이었다. 김대한 김동준 양의지가 중요한 상황에서 홈런을 쳐줬다. 김동준의 첫 홈런을 축하한다""라며 "오랜만에 투타 밸런스가 좋았던 하루였다. 추가점이 필요할 때 점수가 나왔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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