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지난해 MVP급 활약까지 펼쳤던 실력. 그러나 야구에 대한 고민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구자욱(32·삼성 라이온즈)은 16일까지 68경기에서 타율 2할6푼4리 12홈런 46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819을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은 나쁘지 않았지만, 좀처럼 올라오지 않은 타율에 구자욱은 고민이 깊어졌다. 특히 올 시즌 4월 초에는 1할대까지 타율이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129경기에서 타율 3할4푼3리 33홈런 115타점 OPS(장타율+출루율) 1.044로 MVP급 활약을 했던 터라 주위에서의 기대는 더욱 높았다.
길었던 고민은 최근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다시 한 번 타격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 12일 경기를 앞두고 "슬슬 자기 페이스로 올라가는 상태"라며 "(구)자욱이는 또 한 번 페이스가 올라오면 몰아치는 타자"라고 기대했다.
박 감독의 설명은 정확했다. 구자욱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4할(20타수 8안타) 2홈런 OPS 1.229를 기록하며 완벽하게 반등했다. 지난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4안타를 때려냈고, 12일 KIA전에서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4일 KT 위즈전 다시 홈런을 치면서 2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펼쳤다.
구자욱도 최근 고민을 덜어낸 모습이었다. 구자욱은 "최근 들어 야구가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모르는게 아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이 경기 도중 문득 떠올랐다"라며 "몸으로 익히려고 해야하는 것을 어떻게 쳐야지 생각에 몰두하는 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앞으로도 몸으로 기억하기 위해서 연습에 전념해서 루틴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좋은 조언자도 있었다. 구자욱은 "타격이 조금 돌아온 것은 병호형 도움이 있었다. 어제와 오늘도 병호형의 루틴을 따라하며 배팅 감각을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효과가 있어 보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삼성으로서도 구자욱의 활약이 필요한 시기다. 외국인 선수 데니 레예스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백정현도 어깨 염증으로 1군에 없다.
타자들의 활약으로 투수의 어깨를 조금 더 가볍게 해줄 필요가 있다. 박 감독 역시 "투수 쪽이 지금 힘들다. 당분간은 투수가 어려우니 타격으로 승부를 봐야하는데 자욱이의 페이스가 올라와서 긍정적"이라며 구자욱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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