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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살해' 강호순, 자백영상 최초 공개 "사람 더 죽였다"(꼬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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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연쇄살인마 강호순의 자백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오는 7월 10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특집:더 리얼' 부는 '10+2=연쇄살인마 강호순' 편으로 꾸며진다. 해당 방송에서는 강호순이 저지른 잔혹한 연쇄 살인 행각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방송에는 스페셜 이야기꾼으로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출연해, 강호순과 직접 마주했던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전한다. 특히, 강호순이 자신의 범행을 직접 자백하는 실제 진술 영상이 방송 사상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권일용은 "강호순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느냐"며 "세상에 드러났을 때 너무나 파렴치한 범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공개된 영상 속 강호순은 "제가 숨긴 게 하나 있다. 사람 죽인 게 하나 더 있다"며 충격적인 자백을 덤덤하게 털어놓아 충격을 안겼다.

한편, '희대의 살인마'로 불리는 강호순은 2005년 전처와 장모를 살해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9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여성 8명을 잇따라 납치·살해한 혐의로 2009년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에서 기준점수인 25점을 넘어서는 27점을 기록,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