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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오늘(2일) 아내상...슬픔 속 아들과 상주로 빈소 지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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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신구가 아내상을 당했다.

2일 신구의 아내 故 하정숙 씨가 별세했다. 향년 87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신구는 본명인 신순기로 아들과 함께 상주에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4일 오전 5시 20분에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광릉추모공원이다.

신구는 과거 여러 방송에 출연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구는 "아내와 소개로 만났는데 (내가) 반해서 따라다녔다. 6년 연애 후 결혼했다"며 "결혼 2달 만에 아들이 태어났는데 마음이 급했다. 결혼식도 서둘러 했다. 넉넉지 않았던 시절 함께 해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신구는 지난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했다. 이후 1969년 서울중앙방송 특채 탤런트로 발탁된 신구는 연극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뿐만 아니라 나영석 PD의 예능 '꽃보다 할배'와 '윤식당'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