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젠 전직 탤런트."
76세 배우 한진희가 15일 공개된 송승환의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했다.
이 영상에서 송승환이 "예능에 출연을 안하시더라"고 묻자 한진희는"딱 두 가지였다. 하나는 능력이 없는 것. 두 번째는 드라마를 많이 하다 보니까 예능도 드라마도 이도 저도 안될까 봐"라고 답했다.
한진희는 "예능 섭외가 많이 들어왔지만 고사했다. 나영석 PD '꽃보다 할배', MBC '무릎팍도사' 등 예능 섭외를 많이 받았지만 거절했다"며 "능력이 없고, 재미있는 사람도 아니였으니까"고 털어놨다.
이어 한진희는 "이제 전직 탤런트가 되다보니 할줄 아는게 없더라. 그래서 전철 타는 법도 배우고, 살림도 배운다. 오늘도 전철 타고 왔는데 하루하루 배우는 상활이 오히려 바쁘고 새롭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1969년 TBC 9기 탤런트로 데뷔한 한진희는 1976년 TBC '결혼행진곡'부터 2022년 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3'까지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