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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는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1차전에 선발등판, 8이닝 무실점(투구수 106개)의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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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처음 온지는 7년, 한국 생활은 5시즌째다. 2019년 KT 위즈에서 11승1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고, 이듬해 두산 베어스에서 20승2패 198⅔이닝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아쉽게도 KT 멜 로하스 주니어에 밀려 MVP는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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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 구멍난 선발진을 메울 투수를 찾던 키움의 러브콜을 받아 한국에 돌아왔다. 이날 하루만큼은 전성기 시절 못지 않았다.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이 "에이스다운 8이닝 완벽투였다"고 찬사를 보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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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의 투구수는 93개. 하지만 망설임없이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거침없이 롯데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그는 "코치님이 내 의견을 물었는데, 우리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마음 뿐이었다. 충분히 8회에 던질만 했고, 그 결과 승리로 이어져서 기쁘다"고 강조했다.
KT, 두산 시절과는 팀 사정이 완전히 다르다. 키움에서의 중압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더구나 이날은 팀의 7연패를 끊어야하는 상황이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난 어느 팀에서든 에이스로 뛰었다. 팀에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하는 책임감이 있다. 부담감은 내려놓고 던지는게 팀에게도 좋고, 나 자신에게도 좋은 것 같다. 올해 우리팀은 가을야구 경쟁을 하고 있진 못하지만, 그래도 내 역할은 변함없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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