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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회초 먼저 2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리베라토가 죄익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쳐 무사 2, 3루가 됐다. 이어 문현빈이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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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2사 후 KIA 김선빈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상황. 류현진이 다음 타자 최형우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치나 싶었는데, 한화 1루수 채은성이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류현진의 글러브가 절대 닿을 수 없는 곳으로 공을 던졌다. 공을 아예 제대로 잡지 못했는지 황당한 송구 실책이 나왔고, 그사이 김선빈이 득점해 2-1로 쫓겼다. 최형우는 2루까지 갔다. 기록은 1루수 왼쪽 내야안타와 1루수 송구 실책. 계속된 2사 2루 위기에서 나성범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2-2가 됐다.
한화는 9회초 마지막 반격 기회를 잡았다. KIA가 필승조 정해영과 전상현이 모두 3연투에 걸려 기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재승을 올렸다. 한재승은 필승조 경험이 부족한 변수가 가득한 선수. 한화가 밀어붙이면 승산이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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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여기서 비디오판독을 썼다. 비디오판독 시간이 길어지면서 판정이 번복될 가능성이 점쳐졌고, 비디오판독 센터는 판독 시간 3분을 다 쓴 뒤 아웃으로 번복했다. 한화로선 너무도 허무하게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한화는 후반기 성적 7승5패1무 3위, LG는 11승2패 1위다. LG의 기세가 엄청난 상황. 한화가 여기서 한번 더 연패 흐름으로 빠지면, 자칫 1위를 내줄 수도 있다. 빠르게 안 좋은 분위기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
한화는 2일 선발투수로 문동주, KIA는 제임스 네일을 예고했다. 문동주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겁다.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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