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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KIA는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취소됐다. 2일에 이어 이틀 연속 폭우가 내린 탓에 경기 개시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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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을 회복하고 2개월 만에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KIA는 2일 김도영을 1군에 등록했다. 2일은 1군 분위기를 익힐 겸 김도영을 가능하면 대타로 기용해 최근 연승 흐름을 이어 가고자 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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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선발로 김도영을 오늘 내려고 했다. 낼까 말까 고민했다. (문)동주가 던지니까 이기고 싶어서 흥분할까 봐. 우리가 화요일(5일)에 감보아를 만날 예정이라 스피드가 있는 공을 쳐보고 들어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내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무산됐다. 다음 주부터 김도영은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도영이 합류하면서 수비 포지션에는 변화가 생긴다. 일단 이날 내야수 변우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수비력이 좋은 박민과 김규성의 유틸리티 능력에 무게를 둔 결정이었다.
KIA는 다음 주부터 원정 12연전을 치른다. 부산 롯데→창원 NC→대구 삼성→잠실 두산 순서다. 원정 12연전에서 가능한 많은 승수를 쌓아야 5강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이 감독은 "8월에 승부가 안 나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8월 20경기 정도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8월 한 달이 우리에게는 굉장히 중요하다. 비가 와서 (선발 로테이션을) 다시 세팅할 수 있는 것도 좋고, 도영이도 들어오면서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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