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완의 ShowBIZ] SLL의 미국 현지 레이블 wiip이 제작한 청춘 로맨스 시리즈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 3가 공개 직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따르면,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 3의 첫 두 편의 에피소드가 공개 7일 만에 누적 시청자 수 2,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시즌 2와 비교해 동일 기간 내 40% 증가한 수치이며, 시즌 1의 3배 이상 증가한 시청자수다. 특히 해당 시리즈는 시청자 절반 이상이 미국, 영국, 독일, 브라질 등 해외 지역으로, 최근 프라임 비디오 작품 중 가장 히트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듯 글로벌 OTT 콘텐트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도 해당 시리즈는 7월 16일 첫 두 편의 에피소드 공개 이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글로벌 'TOP TV Shows' 부문에서 18일 동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은 물론, 브라질, 칠레 등 남미 지역, 프랑스, 독일, 체코 등 유럽에서도 'TOP TV Shows'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리즈가 가장 인기를 끄는 연령층은 18~34세 여성으로, 문화적 트렌드를 강하게 반영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You're Losing Me', 'Daylight' 등 테일러 스위프트의 곡 다수가 주요 장면과 예고편에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감정 몰입을 한층 끌어올렸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노래 한 곡이 장면 전체의 분위기를 바꿨다", "테일러 스위프트 음악이 나오는 순간 눈물이 났다"는 반응을 보이며, 사운드트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올리비아 로드리고, 아리아나 그란데, 벤슨 분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이 균형 있게 어우러지며 청춘의 감정과 성장 서사를 보다 풍부하게 전달하고 있다.
SLL 레이블 wiip은 현지 정서에 기반을 두되 보편적인 감성과 메시지를 담은 콘텐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The Summer I Turned Pretty'는 그 대표적인 작품으로, 로컬 감성과 글로벌 공감대를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사례로 평가받는다. 시즌 1부터 3에 이르기까지 작품성과 팬덤을 모두 확보하며 시리즈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고, 원작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IP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SLL 관계자는 "'The Summer I Turned Pretty'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청춘 로맨스 수요를 정확히 짚어낸 작품 중 하나"라며, "SLL은 앞으로도 wiip을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다양한 정서와 문화를 아우를 수 있는 IP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리즈는 아마존 스튜디오(Amazon Studios)와 wiip이 공동제작했다. 시즌 3은 총 11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마지막 회는 오는 9월 17일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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