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2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5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77억원, 영업이익은 331억원이다. 시장 전망치였던 영업이익 28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롯데관광개발은 59억원에 이르는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롯데관광개발은 "당초 증권가에서 내년부터 순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2분기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통해 이를 훨씬 앞당겼다"면서 "통상 2분기 실적보다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더 좋았던 만큼 하반기 실적에 따라 올해가 본격적인 순이익 흑자 원년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의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인 카지노와 호텔을 비롯해 여행 등 3대 부문의 호실적이 이끌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2분기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1100억38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2% 증가하며 분기 매출 1000억원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무려 65.4% 급증한 수치다.
카지노 이용객 수는 14만8475명으로 전 분기(10만9631명) 대비 35% 이상 늘었고, 드롭액(6685억원)의 경우도 전 분기(4820억원) 대비 38.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2분기 매출 410억8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평균 객실 이용률(OCC)은 87.6%로 사실상 만실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객실 판매 수는 12만7580실로, 작년 극성수기였던 3분기 11만769실보다 15.2% 증가했다. 외국인 투숙 비율은 66.4%를 기록했다.
전통사업 분야인 여행 부문도 2분기 매출 242억4200만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10% 성장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순이익 기준으로 2분기에 이미 손익분기점에 와 있는 만큼 2분기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이는 3분기부터는 순이익의 증가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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