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등장에 LA 팬들이 환호했다. 꿈의 맞대결도 성사될 수 있다.
미국 AP 통신은 6일(한국시각) '손흥민이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와 계약을 체결한다'라고 보도했다.
AP 통신은 '손흥민은 LA FC와 계약을 체결하며 토트넘에서의 10년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공식 발표 후 3일 만에 LA FC로 합류하게 됐다. 구단은 수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을 공식 소개할 예정이다. LA FC는 2000만 달라가 넘는 이적료를 지불했고, 이는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가 될 가능서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캘리포니아로 향하며, 그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경기장 안팎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7골을 기록햇찌만, 여전히 어떤 수준에서든 변화를 만들어낼 기술과 속도를 갖췄다. 또한 이제 33세이며, MLS에 합류한 스타 중에서는 어린 축에 속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LA FC는 '7일 오전 6시,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보도자료를 전달했다. LA FC가 예고한 중대 발표는 손흥민 입단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기자회견을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LA FC 유니폼을 입은 모습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처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식 발표에 앞서 손흥민은 6일 LA FC 홈 경기장인 BMO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BMO스타디움에서는 LA FC와 멕시코 클럽인 티그레스 UAN의 리그스 컵 경기가 열렸다. 손흥민은 경기 도중 전광판에 모습이 잡히자, 팬들을 위해 손을 흔들기도 했으며, LA FC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손흥민이 LA FC에 합류하며 한국 팬들이 상상만 하던 매치업도 볼 수 있게 됐다. 바로 '지구 최강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와의 맞대결이다. 메시와 손흥민은 리그스 컵에서도 향후 맞대결 가능성이 있으며, LA FC와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가 MLS 플레이오프 결승에 오른다면 결승전에서 손흥민과 메시가 맞붙는 모습을 팬들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팬들은 손흥민의 LA 등장에 많은 환호를 보내고 있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이 BMO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낸 사진이 SNS로 전해지자 "마치 베컴이 온 것 같다", "MLS에 또 한 명의 슈퍼스타가 왔다"라며 환호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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