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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엘은 6일(이하 한국시각)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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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두 번째 홈런이 역사적인 기록을 만들어냈다. 상대 투수는 현존 최고 스피드의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메이슨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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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는 올시즌 100마일 이상의 공을 가장 많이 던진 투수다. 이날까지 100마일 이상의 포심 패스트볼을 285개나 구사했다. 이 부문 2위인 콜로라도 로키스 세스 할보르센(194개)보다 91개나 많다. 강속구의 대명사인 보스턴 레드삭스 아롤디스 채프먼(147개)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이 던졌다.
다시 말해 밀러의 강속구를 압도한 것은 구리엘 주니어의 배트스피드가 아니라 배트 중심에 정확힌 맞힌 배럴 능력 덕분이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구리엘 주니어의 동점 홈런에도 불고, 연장 10회 끝에 5대10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구리엘 주니어는 "진짜로 의미있는 것은 그 홈런으로 승부가 원점이 됐다는 점이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홈런을 친 자체는 기뻤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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