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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슨은 지난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그리고 가공할 파워를 선보이며 홈런 46개를 몰아쳤다. 38개의 김도영(KIA)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홈런왕 타이트을 차지했다. 그리고 NC와 1+1년 총액 320만달러 '대박 조건'에 재계약까지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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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이비슨은 6주 진단을 받고 3주 만에 돌아왔다. 내년 계약 연장이 구단 옵션이라 투혼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겠지만, 팀이 5강 경쟁에서 힘겨운 상황에서 그냥 지켜만보고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방망이를 다시 잡았다. 그리고 복귀 첫 3경기 연속 홈런을 치더니, 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도 결승 투런포를 쳤다. 시즌 20호. 두 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물론 46홈런을 쳤던 선수에게 20홈런은 큰 의미가 없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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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홈런왕 2연패를 목표로 삼았을 데이비슨 입장에서는 이 상황이 아쉽지 않을까. 디아즈가 105경기를 뛰는 동안 데이비슨은 70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데이비슨은 "나도 부상으로 세 차례 빠지지 않고 타석에 있었으면 대등하게 경쟁을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부상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아쉬워했다. 디아즈와의 경쟁 의식을 숨기지 않은 것.
데이비슨은 마지막으로 "나도 타석 수 대비 홈런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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