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선을 그었다.
중동 지역의 알가드뉴스는 8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주앙 펠릭스 영입에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확언했다'라고 보도했다.
알나스르는 최근 포르투갈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펠릭스를 영입했다. 기대 이하의 성장세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해야 했다.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데뷔 시절부터 포르투갈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던 펠릭스는 한때 제2의 호날두라는 별명과 함께 엄청난 기대가 쏟아졌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첼시, AC 밀란 등을 거치면서도 펠릭스의 반등은 없었다.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팀의 중심에 자리 잡지 못하며 겉돌았다. 실력 외에도 바르셀로나 이적을 공개 요구하는 등 문제도 끊이지 않았다. 문제아로 자리 잡은 펠릭스를 향한 관심은 줄어들었고, 결국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 과정에서 호날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르투갈의 마이스풋볼은 '알나스르 감독은 호르헤 제주스와 호날두가 직접 펠릭스와 대화를 나누며 설득했다. 펠릭스는 벤피카 이적을 선호했으나, 이제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런 주장에 반박했다. 알가드뉴스는 '호날두는 직접 인터뷰를 통해 이적에 관여했다는 소식을 부인했고, 펠릭스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적을 직접 지지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펠릭스와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고, 그를 설득하기 위해 연락한 적이 없다. 그건 내 일이 아니다. 내일은 경기하는 것뿐이다"라며 자신이 구단에서 영입 분야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호날두는 해당 인터뷰에서 "포르투갈 리그에 남는 것보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사우디 리그가 더 경쟁적이다"라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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