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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 방송은 신입사원의 실수로 생긴 위기를 능숙하게 수습하는 이지혁(정일우 분)의 '일잘러' 면모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하며 차분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사랑 때문에 힘들어하는 거래처 부장 정보아(고원희 분)에게 "내 마음은 내꺼니까. 내가 컨트롤 해야지"라고 조언하며, 이성적이고 단단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 성격을 뚜렷이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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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철을 위해 가족들은 비밀 이벤트를 준비하는 마음 씀씀이를 보여줬다. 지혁을 비롯해 이수빈(신수현 분)과 이지완(손상연 분)은 선물을 계획하고 조옥례(반효정 분)와 김다정(김희정 분)은 상철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정성스럽게 식탁을 채웠다. 여기에 지혁의 절친 박성재(윤현민 분)까지 등장해 깜짝 선물을 전하며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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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지혁을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지은오(정인선 분)는 첫 장면부터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당찬 매력을 발산했다. 억지를 부리는 고객에게 단호하게 대응하고, 현장 작업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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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혁과 은오, 여기에 성재가 얽힌 삼각 로맨스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재는 은오를 봉사활동 장소까지 데려다주기 위해, 우연을 가장하며 그녀의 집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으로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런가 하면 은오가 지혁에게 "이번 언니는 오래 가네요"라며 그의 연애 상황을 은근히 떠보자, 지혁은 단호하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은오는 "남 일이 아니라니까요"라는 혼잣말로 속마음을 슬쩍 내비쳤다. 세 사람의 엇갈린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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