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렇게나 반갑다니.
KIA 타이거즈 위즈덤의 홈런포가 터졌다. 이번에는 영양가 만점. KIA가 기다리던 홈런이다.
위즈덤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2회초 상대 선발 로건으로부터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KIA는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홈런으로 앞서나갔고, 나성범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위즈덤이 등장했다. 위즈덤은 1B 상황서 로건의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파울 폴대 살짝 안쪽에 떨어지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자신의 시즌 24호포.
너무나 반가운 홈런이다. 위즈덤은 최근 10경기 타율 1할1푼4리 1홈런 2타점 14삼진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7일 롯데 자이언츠전 홈런이 나오기는 했지만, 35타수 4안타로 공을 거의 맞히지 못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오는 15일 외국인 선수 교체 마감 시한을 앞두고 교체설에 시달리는 등 갈피를 잡지 못하던 위즈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도영이 햄스트링을 또 다쳐 어깨는 더욱 무거워진 가운데 중요한 홈런포를 때려냈다. 시즌 24호.
위즈덤은 이날 김도영을 대신해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한편, KIA는 이어진 찬스에서 9번 김호령이 로건으로부터 또 투런 홈런을 뽑아내 5-0으로 앞서나가게 됐다. 한 이닝 3개의 홈런포가 폭죽처럼 터졌다.
창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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