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 팬들의 말대로 정말 중국에도 슈퍼스타급 재능이 탄생한 것일까.
선전 주니어스는 9일(한국시각) 중국 선전의 룽화 문화체육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랴오닝 선양과의 2025시즌 중국 갑급리그(2부 리그) 20라운드에서 2대3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후 중국 넷이즈는 '선전은 비롯 패배했지만 2대으로 패배한 경기에서 20살 혼혈 유망주인 수위량을 발견했다. 수위량의 빛나는 활약은 가릴 수 없었다. 후반 27분 혼혈 천재 유망주는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연이어 5명의 수비수를 제친 뒤, 좁은 각도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어 득점을 터트렸다. 수위량의 동점골에도 2대3으로 패배했지만 수위량은 이 환상적인 골로 한 경기 스타가 되었다'며 한 중국 유망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2005년생 유망주인 수위량은 지금은 해체된 구단인 광저우 시티에서 성장한 유망주다. 이력이 매우 독특하다. 무려 16살이던 2021년에 광저우 시티에서 데뷔해 중국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운 선수였다. 16살 유망주가 1부 리그에서 데뷔하자 중국에서는 엄청난 기대감이 불었다.
넷이즈는 수위량의 데뷔 시절을 돌아보며 '빠른 스피드와 폭발적인 힘을 갖추었고, 돌파와 수비 모두 가능하며, 패스와 슛 능력도 뛰어나다. 한때 중국 팬들 사이에서는 '중국의 킬리안 음바페'로 불렸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수위량의 커리어는 광저우 구단이 해체되면서 대위기를 맞았다. 놀랍게도 수위량은 다른 중국 리그 구단에서 성장하는 게 아니라 세르비아 2부 구단인 그라피카르 베오그라드로 향해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2023년 입단해 2024년에는 1군에도 올라섰지만 끝내 자리를 잡지 못하고 방출됐다. 중국 19세 이하 대표팀에도 뽑힐 정도로 중국에서는 높이 평가받았던 유망주다.
그라피카르는 지난 2월 1군에서 큰 쓸모가 없어진 수위량을 방출해버렸다. 소속팀을 잃으면서 커리어 제2의 위기가 닥쳤던 수위량이었지만 지난 6월 선전으로 합류하면서 다시 축구 선수로서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선전으로 이적하자마자 곧바로 데뷔 기회를 잡은 수위량은 주로 교체로 뛰면서 다시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는 중이다.
소후닷컴은 '이번 경기에서 20세 수위량은 홀로 5명을 제치고 한 골을 멋지게 성공시키며, 혼혈 국가대표 신예의 탄생을 알렸다. 참고로 그는 지난해 이미 중국 U-19 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다. 현재의 기량과 재능으로 볼 때, 미래에는 국가대표팀 공격진의 핵심 인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수위량이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한 걸음씩 착실히 성장해 국가대표팀의 중추가 되길 기대한다'며 수위량에 대한 기대치를 전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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