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리아로 복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1일(한국시각) 레푸블리카 등 다수의 이탈리아 매체는 김민재의 이탈리아 복귀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팀은 AC밀란이다.
과거 수비 명가로 평가 받던 AC 밀란은 지금은 수비 진영에서의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다. 영입을 위해 가장 주목 받는 선수가 바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다. 말릭 치아우 대체자로 다른 선수들의 영입에 집중하던 AC밀란은 김민재로 눈을 돌렸다.
AC밀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전부터 김민재에 관심을 가져온 구단이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의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적절한 조건과 가격이 제안된다면 이적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전해졌다.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하는 것이다.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하는데 있어서 막대한 이적료를 부를 것으로 보인다. AC밀란이 뮌헨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민재가 AC밀란에 합류한다면 알레그리 감독의 탄탄한 수비 조직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매체들은 평가했다. 김민재는 4백과 3백 모두 소화 가능한 자원이다. AC밀란에게 다양한 전술적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공중볼 다툼에 강해 수비뿐 아니라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민재는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리그에 적응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2022~2023시즌 나폴리가 세리에 A에서 깜짝 우승하는데 주역이 됐다. 리그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4~2025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시즌 막판 부상 악재로 컨디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정적인 실수로 팀이 토너먼트에서 떨어지며 표적이 됐다. 김민재가 다음 시즌 이적 없이 뮌헨에 남는다면 중앙 수비수 3옵션으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무엇보다 출전시간 확보가 중요하다. 김민재가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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