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월간 MVP 투수들이 건곤일척을 벌인다. 2위 3위 맞대결에 에이스 출격이라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12일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격돌한다. 1차전 선발투수로 한화는 코디 폰세, 롯데는 알렉 감보아를 예고했다. 폰세는 3~4월, 감보하는 6월 월간 최우수선수다.
12일 현재 한화가 롯데에 승차 4.5경기 앞섰다. 한화는 106경기 61승 42패 3무승부 승률 0.592로 2위다. 롯데는 109경기 58승 47패 3무승부 승률 0.547로 3위다.
객관적인 상황은 한화가 비교적 여유롭다. 한화는 3연전을 싹쓸이할 경우 사실상 2위를 확보한다. 2승 1패만 거둬도 롯데에 따라잡힐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 3연패만 면해도 나쁘지 않다.
롯데는 갈 길이 바쁘다. 최근 3연패에 빠졌다. 2위 추격은 둘째치고 4위 SSG와 더 가깝다. 어느새 3경기 차이로 쫓아왔다. 롯데는 최소한 위닝시리즈를 거둬야 만족할 만하다.
폰세는 KBO리그 최초 대기록에 도전한다. 폰세는 22경기 1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개막부터 14연승이다. 2003년 정민태(당시 현재) 2017년 헥터(당시 KIA)가 개막 14연승을 기록했다. 폰세가 개막 15연승에 성공하면 신기록이다. 또한 선발 최다 연승 공동 3위에 오를 수 있다.
롯데전은 4월 3일 이후 두 번째 등판이다. 당시 폰세는 7이닝 2실점 잘 던졌다. 폰세는 5회초에 2점을 먼저 잃었다. 6회말 2-2 동점이 되면서 패전을 면했다. 한화가 2대4로 패해 폰세는 승패 없이 물러났다.
감보아는 한화를 처음 상대한다. 감보아는 11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감보아는 데뷔전이었던 5월 27일 삼성전 4실점 이후 3점 이상 실점한 적이 한 차례도 없다.
폰세와 감보아 모두 호투가 예상된다. 결국 7회 이후 불펜 싸움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한화는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최근 4경기 연속 실점 중이라 다소 불안하다. 다만 롯데가 최근 공격력이 침체됐기 때문에 김서현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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