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알렉산더 이삭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각) '이삭은 애스턴 빌라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결장할 가능성이 크며,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에 싸여 있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삭은 다시는 뉴캐슬에서 뛰지 않겠다는 의지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설령 뉴캐슬이 이삭을 팔지 않아서 이적시장이 끝난 후에 잔류하게 되더라도, 이삭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의 커리어를 끝났다고 여기고 있으며, 팀에 복귀할 의사가 없다. 이사크의 입장은 이렇다. 지난 여름 구단으로부터 '재정 규정 준수 필요성과 이미 2028년까지 유효한 고액 계약'을 이유로 재계약 제안이 당장은 없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후, 그는 이번 시즌이 뉴캐슬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리버풀 이적을 원하고 있는 이삭이다. 이삭은 여러 차례 뉴캐슬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삭은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프리시즌 투어도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서 불참했다.
디 애슬래틱은 '시즌 종료 2주 전, 그는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에게 이적 의사를 전달했고, 에버턴과의 마지막 경기 패배 후 스웨덴으로 떠나기 전 감독과의 통화에서도 이를 재확인했다. 리버풀은 8월 초 1억1000만파운드(약 2057억원) 제안이 거절된 이후 추가 제안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제안액이 1억5000만파운드(약 2806억 원)에 근접하고, 뉴캐슬이 시장에서 대체자를 확보할 수 있다면 입장이 바뀔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초유의 태업 사태다. 이삭이 현 시점 EPL에서 엘링 홀란 다음으로 대단한 기량을 가진 선수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이에 뉴캐슬은 책정한 이적료가 아니라면 절대로 이삭을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뉴캐슬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계속해서 스트라이커 영입에 실패하면서 이삭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것도 이삭 사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삭이 이적을 원할 수는 있겠지만 태도가 분명히 프로답지 못한 건 사실이다. 이적을 강하게 추진하기 위해서 뉴캐슬이 아닌 전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 훈련장에서도 훈련했다. 뉴캐슬이 자신을 쉽사리 보내주지 않자 집까지 비운 이삭이다.
영국 더 타임즈는 '이삭이 이적 압박 위해 뉴캐슬 거주지 떠났다"며 "이적을 추진하며 더는 구단에서 뛰지 않겠다고 밝힌 이삭은 잉글랜드 북동부에 살고 있는 집을 비웠으나, 리버풀의 제안은 구단의 평가액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삭은 아직 뉴캐슬과의 계약이 3년 남은 선수인데 마치 계약이 3일 남은 선수처럼 행동하고 있다.
뉴캐슬이 여전히 이삭의 대체자를 마련하지 못한 가운데, 리버풀이 뉴캐슬의 요구액을 맞춰줄 것인지 혹은 뉴캐슬이 이삭의 행동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적료를 낮춰서 받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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