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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는 김경문 한화 감독에게도 의미가 깊었다. 사령탑으로 1000번째 승리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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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감독으로 총 960경기에서 512승을 거둔 김 감독은 2011년 창단한 NC 초대 감독을 맡았고, 총 384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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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어 "나 개인에게는 너무나도 의미있는 기록이지만 우리 팀은 현재 어느해보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시즌이고, 매경기 1승 1승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라며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준 코치들과 현장 스태프, 그리고 오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기쁨과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
이날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KBO 최초 개막 15연승을 달성한 코디 폰세와 승리를 이끈 선수단을 향해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폰세가 축하할만한 대기록을 세웠고,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서 승리를 지켜줬다. 오늘 감독에게 좋은 승리를 선물해 준 고마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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