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가 AC 밀란의 수비수 말릭 치아우 영입을 완료했다.
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각) "독일 국가대표인 치아우는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에 옵션 포함 약 3460만 파운드(약 646억원)에 합류한다"라며 "그는 이번 여름 뉴캐슬의 세 번째 영입으로, 앞서 노팅엄 포레스트의 윙어 앤서니 엘랑가와 사우샘프턴에서 임대로 온 골키퍼 애런 램즈데일에 이어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치아우는 구단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이 거대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정말 설렌다. 빨리 훈련을 시작하고, 새로운 동료들과 스태프들을 만나고 싶다"라며 "감독님이 나에 대한 비전과 클럽의 목표를 보여줬는데 정말 기대가 된다. 뉴캐슬이라는 이름 자체가 설명이 필요 없다. 위대한 클럽이고, 열정적인 팬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하우 감독은 치아우 영입에 대해 "말릭을 데려오게 돼 매우 기쁘다. 그는 오랫동안 주목해 온 선수이며, 수비진에 확실한 퀄리티를 더해줄 것"이라며 "아직 젊지만,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있고, 분데스리가와 세리에 A에서 뛴 이력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 복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치아우의 전 소속팀인 AC밀란은 수비수 보강이 시급해졌다. 이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와도 연관이 있다.
앞서 지난 11일 레푸블리카 등 다수의 이탈리아 매체는 김민재의 이탈리아 복귀 가능성을 점쳤다. 가장 많이 언급된 팀이 AC밀란이다.
치아우가 떠나게 되면서 수비 보강이 절실하고,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주목받았다. AC밀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시작 전부터 김민재에 관심을 가져온 구단이다.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의 매각에 열려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AC밀란의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해 김민재를 임대로 데려오는 것이다.
김민재가 AC밀란에 합류한다면 알레그리 감독의 탄탄한 수비 조직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김민재는 4백과 3백 모두 소화 가능한 자원이다. AC밀란에 다양한 수비 전술적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김민재는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하면서 리그 적응을 끝냈다. 2022~2023시즌 나폴리가 세리에 A에서 깜짝 우승하는데 기여했고, 리그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후에는 최고의 컨디션이라고 할 수 없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며 다음 시즌 벤치에 머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출전 기회가 줄어드는 게 확정적이라면 AC밀란으로 떠나는 선택지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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