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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3연승 뒤 2연패. 54승4무5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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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신민재(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최원영(중견수)이 나섰다. 지난 12일 KT전서 수비 도중 왼쪽발목 부상을 당했던 박해민은 우천취소로 덕분에 이틀을 쉬었지만 여전히 선발에서 빠졌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결과는 달랐다. SSG 타자들이 치리노스를 계속 공략하며 괴롭혔고, LG 타자들은 화이트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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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에 삼자범퇴로 물러난 LG는 3회초 첫 찬스를 얻었다. 1사후 구본혁이 볼넷, 최원영이 우전안타를 쳐 1,2루를 만든 것. 그러나 신민재 타석 때 더블 스틸을 시도했으나 구본혁이 3루에서 아웃됐고, 이어 신민재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상승기류가 빠르게 사라졌다.
SSG는 4회말엔 안타 2개와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정준재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5회말에도 선두타자인 에레디아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가 차례로 범타로 물러나며 치리노스에게서 다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때 LG 염경엽 감독이 나와 화이트의 부정 투구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다. 화이트가 오른손으로 글러브를 만진다는 것. 주심이 마운드로 올라가 확인을 했고 이상 무.
그러나 이 때문인지 화이트가 흔들렸다. 문성주를 상대로 연속 볼 3개를 던지더니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만루서 오스틴을 상대해서는 2B2S에서 던진 직구가 몸쪽으로 가더니 오스틴의 팔을 스치는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이 됐다. 3루주자 최원영이 걸어들어왔다. 1-2.
이어 문보경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2-2 동점.
1사 1,2루의 찬스가 이어졌지만 김현수가 유격수앞 땅볼,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나 역전까지는 이어가지 못했다.
화이트는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치리노스는 5이닝 동안 9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좋지 않은 컨디션이었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7회말 2사후 에레디아가 LG의 김진성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린 것. 1S에서 2구째 바깥쪽 높은 126㎞의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쳤고 크게 넘어간 타구는 비거리 130m로 가운데 담장을 넘겨버렸다.
그러자 LG도 8회초에 홈런으로 응수. 그런데 이번엔 스리런포였다.
문보경의 1루수 내야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SSG는 마무리 조병현을 투입했다. 그리고 박동원이 일을 냈다. 3B1S에서 148㎞의 한가운데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고 빨랫줄로 날아간 타구는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포가 됐다. 5-3.
LG는 8회말 수비를 강화. 박해민이 대수비로 출전했다. 중견수로 들어갔고 최원영이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박해민은 대수비 출전으로 556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SSG도 8회말 큰 기회를 얻었다. LG 장현식을 상대로 조형우의 3루 강습 내야안타, 최지훈의 우전안타, 박성한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것. LG도 결국 마무리 유영찬을 조기 투입할 수 밖에 없었다. 정준재가 초구를 받아쳤고 좌중간으로 날아갔으나 좌익수로 옮긴 최원영이 빠르게 달려가 잡아냈다.
지명타자였던 신민재가 8회말 2사 만루 때 2루수로 출전하고 2루수였던 구본혁이 3루수로 옮기고 3루수였던 문보경이 1루수로 가면서 빠지게 된 오스틴 자리에 투수인 유영찬이 들어가게 됐다. 그리고 1번 타자부터 시작된 9회초 2사후 3번 유영찬이 타석에 들어섰다. 유영찬은 지난 7월 10일 키움전서도 이렇게 타석에 선 적이 있었다. 당시 8회에 나가 타격을 했는데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었다. 그런데 이번엔 송영진과 승부해 가만히 있었는데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문보경이 삼진으로 물러나 바로 마운드로 자리를 옮겼다. 9회말을 삼자범퇴로 잡고 시즌 14번째 세이브에 성공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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