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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에서는 지혁과 상철이 어색한 술자리를 함께했다. 상철은 재취업이 무산된 사정을 털어놓으며 비밀을 지켜달라고 당부했고, 지혁은 그를 설득하려 했으나 퇴사 당시 들었던 "우리는 뛰어봤자 벼룩이야"라는 팀장의 말이 떠오르며 씁쓸한 현실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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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혁의 냉정한 태도에 상처받은 은오는 집 안의 술을 모조리 비우고 만취했다. 정순희(김정영)와 지강오(양혁) 앞에서 쓰러진 그녀는 몸살까지 겹쳐 며칠간 앓아누웠고, 이를 전해 들은 박성재(윤현민)는 비싼 공진단과 각종 음식을 보내며 그녀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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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로 돌아온 은오는 곧바로 고성희(이태란)와 재회했다. 은오의 포트폴리오를 본 성희는 망설임 없이 그녀에게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기며 새로운 인연을 예고했다. 성희가 은오에게 접근하는 의도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퇴사 후 잠적한 지혁을 찾아낸 성재는 그가 정보아(고원희)와의 결혼을 고민 중임을 알게 됐다. 성재의 강한 만류에 지혁은 오히려 반발심을 드러내며 두 사람 사이에 또 한 번 충돌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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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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