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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찬은 23일 등판 전까지 올해 KIA 상대로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2.05인 것을 고려하면 얼마나 KIA 상대로 약했는지 더 체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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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실험에 성공한 뒤 "(유)영찬이가 볼넷을 주는 투수가 아닌데 볼넷 2개를 주더라. 그래도 잘 막아서 오늘(24일)이나 다음 경기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한번은 깨야 풀어 나간다. 5점차든 6점차든 꼭 마지막에는 영찬이를 쓰려고 했다. 여유가 있을 때 깔끔하게 끝내야 (KIA에 대한) 이미지나 생각이 바뀌는 거니까. KIA랑만 하면 작년부터 홈이든 광주든 상관없이 그랬다. 또 실점했으면 (안 좋은 흐름이) 또 이어졌을 것이다. 실점했다면 계속 두지 않고 바로 바꿨을 것이다. (장)현식이를 대기시키고 있었다"며 유영찬 스스로 첫 고비를 잘 넘긴 것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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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끝까지 유영찬에게 맡겼다. 한준수와 승부가 중요했는데, 풀카운트에서 시속 150㎞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향했다. 한준수의 배트에 제대로 걸렸다면 위험할 뻔했는데, 정타가 되지 않으면서 중견수 뜬공이 됐다. 경기 종료와 함께 시즌 17호 세이브를 챙겼다.
염 감독은 경기 뒤 "터프한 상황에서 장현식 김진성 김영우 유영찬까지 우리 승리조가 자기 역할들을 잘해 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마무리 유영찬이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져주며 지키는 야구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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