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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김태형 감독이 밝게 웃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4대3, 1점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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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은 이날 호투로 3점대 평균자책점(3.97)까지 기록을 끌어내렸다. 올해 자신의 9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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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도 뜨겁게 축하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나균안이 그동안 잘 던지고도 승수를 챙기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6이닝 2실점의 좋은 투구로 팀 승리와 함께 승리투수가 되어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감독님도 축하하더라'라는 말을 전해들은 나균안은 "이거 쉬운 일 아닌데"라며 밝게 웃었다. 지난 연패의 무거움도, 불운도 아쉬움도 한꺼번에 떨쳐낸 상쾌한 웃음이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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