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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 단식 사상 최초로 2023년 대회를 평정했던 안세영은 최초의 단식 2연승 도전을 아쉽게 마감해야 했다. 직전에 열린 중국오픈(준결승 기권)에 이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국제대회 2회 연속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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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세영과의 맞대결에서 중요 길목마다 발목을 잡혔던 천위페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둘의 상대전적은 13승13패 균형이지만 올해 들어 5차례 맞대결에서 싱가포르오픈(5월) 8강전(안세영 0대2 패)을 제외하고 4차례 모두 결승과 8강전에서 안세영이 천위페이를 제물로 삼았다.
수비에서도 안세영 못지 않은 집중력으로 안세영의 맥이 빠지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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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몰린 2게임. 그동안 맞대결에서 그랬듯, 안세영은 상대의 체력을 떨어뜨려 끈질기게 압박하는 데 희망을 걸어야 했다.
긴급하게 의무팀 처치를 받은 천위페이는 다리를 절뚝거리며 경기를 재개했다.
천위페이의 부상이 호재가 될 줄 알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천위페이는 행운이 따른 네트플레이 등을 앞세워 7-7까지 추격했다. 안세영이 다시 10-7로 달아나도 다시 9-10으로 따라잡았고, 빠른 전위 공격으로 10-10 재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간신히 11-10으로 인터벌에 들어가 한숨을 돌린 안세영은 다시 고삐를 죄려 했지만 부상 중인 천위페이에게도 인터벌 휴식은 '오아시스'였다.
천위페이는 날카로운 코트 구석 공략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판세를 뒤집었다. 이에 질세라 안세영이 사이드 공략으로 상대의 기세에 일단 제동을 걸었지만 천위페이는 재차 베이스라인 공략으로 응수했다.
이후 숨가쁜 레이스, 천위페이는 좀처럼 틈을 주지 않았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에 천위페이의 리드는 18-15까지 이어졌고, 안세영의 베이스 라인 아웃 판단 미스에 힘입어 4점 차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천위페이를 잡기에는 너무 먼 격차였다. 경기가 끝난 뒤 천위페이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코트에 누워 승리를 만끽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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