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불과 세 경기 만에 비판의 중심에 섰다. 손흥민(LA FC)의 에이스 자리를 물려 받았다는 히샬리송(토트넘) 얘기다.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토트넘은 개막 2연승 뒤 충격 패배를 떠안았다.
히샬리송은 이날 선발로 나섰다. 90분 풀 타임을 소화했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영국 언론 더부트룸은 '토트넘은 첫 패배를 떠안았다. 그들이 직면한 문제를 강조할 것이다.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의 충격적 경기 뒤 도미닉 솔란케를 그리워한다.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의 모습에 실망했다. 히샬리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훨씬 더 발전했지만, 이번에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얘기가 달라졌다. 그는 90분 동안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번리와의 개막전에서 2골을 넣었다. 맨시티와의 2라운드 대결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 공백으로 생긴 에이스 자리를 채울 것이란 기대를 받기도 했다.
더부트룸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이런 히샬리송 경기력 때문에 솔란케의 복귀가 필요하다', '공격수가 필요하다. 히샬리송이 충격을 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의 열렬한 팬이다. 하지만 항상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좌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히샬리송의 일관성 부족은 새 감독 체제에서 개선됐음에도 비난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솔란케는 현재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한편, 영국 언론 BBC는 '프랭크 감독의 순조로운 출발이 소름 끼치듯 멈췄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단 한 번의 슈팅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선수단에 최저 평점을 주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히샬리송은 3.25점을 받았다. 브레넌 존슨(3.15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점수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