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가축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이달 28일까지 소·염소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이번 접종은 농가의 예방접종 소홀이나 개체별 접종 시기 차이로 인한 접종 누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한다.
지역 소·염소 사육 농가 240여곳, 9천200여마리가 대상이다.
다만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이나 출하 예정일이 2개월 이내인 소, 그리고 임신 말기로 농가에서 접종 유예를 신청한 가축은 제외한다.
군은 소규모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두당 6천원의 접종비를 지원한다.
소규모 농가의 경우 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매한 뒤 공수의와 포획 전문인력을 통해 접종을 지원한다.
대규모 농가는 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해 자가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군은 또한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보관 방법과 예방접종 요령,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준수사항 등에 관한 교육과 홍보를 병행해 철저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임 유통축산과장은 16일 "구제역은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큰 가축 전염병인 만큼 모든 농가가 빠짐없이 접종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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