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보건소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대표적이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감염 시 38도 이상의 고열과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치명률이 18.5%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다.
울주군에서도 지난해 1명이었던 확진자가 올해는 5명으로 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한다. 감염 시 1~3주 잠복기 후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근육통 등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지난해 쯔쯔가무시증 확진자 115명 중 93%가 9월 이후에 발생해 가을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과 진드기 기피제 사용, 외출 후 즉시 샤워 등 진드기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풀과 접촉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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