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울대병원은 서울 강남구에서 일식당 배정철어도를 운영하는 배정철 대표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배 대표는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환자를 돕고자 1999년부터 기부를 실천해왔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23억1천500만원이다. 모두 저소득층 환자에 사용돼 지금껏 689명이 치료 기회를 얻었다.
배 대표는 "누군가의 삶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이 제게는 큰 기쁨과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사회와 나누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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