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연출 홍은미, 홍석구 / 극본 김민주 / 제작 플라잉엔터테인먼트, 아센디오)를 통해 일일극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배우 함은정이 '일일드라마의 일꾼'이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함은정은 스포츠조선과 만나 작품 종영 인터뷰에 응했다. 함은정은 2021년 '속아도 꿈결' 이후 '사랑의 꽈배기', '수지맞은 우리' 등 연이어 KBS 일일드라마를 통해 남다른 연기 실력을 뽐내왔다.
그는 "'일일드라마의 일꾼'이라 불리고 싶다. 주인공, 조연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오래도록 사랑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KBS 일일극에 꾸준히 캐스팅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멀티카메라 시스템에 특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다. (그렇지만) 같은 방송국이라도 작품마다 다 달라 늘 새롭다"고 분석했다. '여왕의 집'에서의 연기를 돌아보며 "도파민이 터지는 대본과 빠른 전개 덕분에 촬영 내내 몰입할 수 있었다. 모두가 가열차게 불태운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말에 있을 연기대상에 대해서는 "우수상이라도 꼭 받고 싶다. 저희 제작진 분들이 일일극 시스템 안에서 새롭게 다양한 시도를 해주셨다. 꼭 노고를 알아주셨으면 한다. (작년처럼) 2관왕까지 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19일 100부작으로 종영한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을 누리던 강재인이 그 완벽한 삶을 통째로 훔치고 싶어 하는 이에게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의 명품 연기와 베테랑 조연들의 끈끈한 케미가 안방극장에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1.7%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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