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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지만 마음껏 웃을 수만은 없는 내상이 있었던 승리였다. 6일 1차전에서 승리하고 이틀을 푹 쉰 뒤 9일부터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려던 계획은 무산됐다. 삼성 선수단은 이날 경기 후 인천으로 이동했다. 피로도 풀지 못하고 9일부터 바로 시리즈에 돌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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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모두 접전 양상으로 흐른 점도 랜더스에게는 최상의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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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내내 비가 내리면서 그라운드 사정도 썩 좋지 않아 선수들의 컨디션을 무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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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호수비를 펼친 야수들도 상태가 좋지 않은 그라운드에서 뛰면서 피로도가 가중됐다.
랜더스로서는 최상의 결과가 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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