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베테랑 양의지 익살스러운 행동에 김원형 감독이 미소 지었다.
올 시즌 주장을 맡았던 양의지가 5년 만에 감독으로 다시 돌아온 김원형 감독을 반겼다.
두산 베어스 제12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원형 감독 취임식에 참석한 양의지가 기념 촬영 도중 해맑은 미소와 함께 주먹을 불끈 쥐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 취임식이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2019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두산에서 투수코치로 몸담았던 김원형 감독은 2019시즌에는 팀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원형 감독이 투수 코치로 있던 두 시즌 동안 두산 베어스 평균자책점은 3.91로 이 기간 10개 구단 중 1위였다. 2021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SSG 랜더스 사령탑에 오른 김원형 감독은 2022시즌에는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SSG 시절 김원형 감독은 2022 정규시즌 개막부터 끝까지 1위를 놓치지 않고 KBO리그 사상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아쉽게 9위로 시즌을 마감한 두산 베어스. 구단은 시즌을 마친 뒤 신중하게 감독 영입 절차를 밟았다. 2+1년 최대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한 김원형 감독은 5년 만에 두산 베어스에 복귀했다.
선수단을 대표해 취임식에 참석한 곽빈과 양의지는 새 사령탑 김원형 감독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이어진 기념 촬영에서 양의지는 김 감독 복귀가 반가웠는지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주먹을 불끈 쥐었다.
긴장하고 있던 김원형 감독도 익살스러운 양의지 덕분에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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