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톨허스트와 문동주가 한국시리즈의 문을 연다.
대망의 2025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을 전격 공개했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보안을 유지하던 LG 선발은 요니 치리노스가 아닌 앤더스 톨허스트였다.
톨허스트가 1차전 중책을 맡음에 따라 치리노스가 2차전에 나서게 된다.
지난 8월 에르난데스의 대체 투수로 시즌 중 KBO 데뷔전을 치른 톨허스트는 이름값에 비해 기대 이상이었다.
8경기에서 6승2패 2.86의 평균자책점으로 정규리그 우승에 큰 힘을 실었다. 치리노스와 톨허스트 중 누가 에이스냐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만큼 존재감이 뚜렷했다.
염 감독은 사흘 쉬고 던져야 하는 5차전 루틴을 고려해 톨허스트를 택했다. 염 감독은 "체력을 고려햇다 .치리노스는 자신의 루틴이 확실한 선수"라며 "나흘을 쉬었을때 성적이 안좋았다"며 톨허스트 낙점 이유를 설명했다.
문동주는 데뷔 첫 가을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으로 팀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에 올렸다. 2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언터처블' 위용을 과시했다.
5차전까지 고려하면 고민할 필요가 없는 선택이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 선수는 포스트시즌 내내 자신감 있게 잘 던졌다"며 "날짜상으로도 문동주가 맞다고 생각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류현진에게 휴식을 더 부여하고, 5차전도 한번 더 최고의 카드를 쓰고자 하는 의도다.
73.2%(30/41)의 우승확률이 걸린 1차전 승리를 책임질 선발 투수들. 톨허스트와 문동주가 소속팀의 운명을 걸고 맞붙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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