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굴리엘모 비카리오 토트넘 골키퍼가 팬들의 응원을 바라고 있다. 최근 부진에 빠진 토트넘을 살리기 위해서는 팬들이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 스퍼스웹은 4일(한국시각) "비카리오가 토트넘 선수들이 경기 중 따라붙어야 할 때 팬들이 조금 더 팀을 응원해 준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털어놓았다"라고 전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시즌 초반 홈에서 강한 토트넘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상황은 정반대다. 토트넘은 홈이 아닌 원정에서 더 훌륭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토트넘 선수들이 홈 경기에서 팬들의 높은 기대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열린 첼시전에서는 경기 종료 후뿐 아니라, 토트넘이 한 골 뒤진 채 추격하던 도중에도 관중석에서 큰 야유가 쏟아졌다.
비카리오는 팀이 어려운 상황일 때 팬들이 조금 더 응원해 준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동시에 팬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기자회견에서 첼시전의 부진한 경기력과 팬들의 야유에 대해 선수들이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그는 "우린 대화를 나눴다. 경기 도중, 특히 우리가 따라가야 하는 순간에선 좀 더 침착할 필요가 있고, 관중석에서 나오는 일부 반응이 우리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더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비카리오는 "결국 모두가 실망했다. 우리는 런던 더비에서 졌고, 모두가 정말 좌절했다. 팬들이 경기 후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들도 고통을 느끼고 있었고, 우리 역시 큰 고통 속에 있었다. 전 세계 어느 경기장, 유럽이든 영국이든 마찬가지다. 우리는 그 점을 이해한다. 단지 결과에 실망했을 뿐이다"라고 했다.
비카리오의 이 말은 앞서 미키 반더벤과 제드 스펜스의 태도 논란과도 연관이 있다. 첼시에게 대패한 뒤 이들은 팬들과 인사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그러한 행동의 이유 중 하나를 팬들의 야유로 꼽았다. 그만큼 홈구장에서의 야유가 선수들을 위축시킨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진으로 꼽힌다. 팀의 득점을 담당하던 손흥민이 사라졌고, 기존의 공격수들도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신입생들도 아직까지 팀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창의적인 상황을 만들어주는 데얀 클루셉스키나 제임스 매디슨은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결국 선수풀이 마땅치 않은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첼시전을 계기로 프랭크 감독의 리더십에 대한 비판도 나오면서 팀의 구심점이 될 에이스 선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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