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위너 강승윤이 '오지랖'을 부리다 오히려 본인이 당황했던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강승윤은 11월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스페셜 DJ로 나서 김태균과 함께 청취자들의 '오지랖 떨다가 망한 순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신입사원이 회사 생활에 서툰 것 같아 술을 사주며 따뜻하게 조언해줬는데, 알고 보니 사장님의 아들이었다"는 사연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반전에 스튜디오가 폭소로 가득 찬 가운데, 강승윤은 "저도 이런 경우 자주 있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김태균이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냐"고 묻자, 강승윤은 조금 머쓱해하며 본인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예를 들어, 후배 동생에게 '괜찮아, 너 잘하고 있어. 조금만 더 힘내'라고 위로했는데… 알고 보니 저보다 훨씬 잘 벌고, 이미 잘 나가는 경우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들은 "강승윤 현실 오지랖 공감된다", "이래서 사람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된다", "강승윤 너무 솔직해서 웃기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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