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홍명보호와 일전을 앞둔 가나 대표팀이 주력 선수 상당수를 제외한 채 원정에 나선다.
가나사커넷은 11일(한국시각) '오토 아도 감독이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주요 선수 이탈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도 감독은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를 비롯해 조던 아이유(레스터시티),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알렉산더 지쿠(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조셉 판트실(LA 갤럭시)을 이번 원정길에 데려가지 않기로 했다. 가나사커넷은 '이들 모두 소집 명단에 포함됐으나 부상 등의 이유로 가나축구협회 및 대표팀 의무진 판단 하에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외된 선수들 모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어 혈투를 펼친 당시 포함된 바 있다. 쿠두스는 멀티골을 터뜨렸고 아이유와 파티 등은 주력으로 활약했다. 가나는 아프리카예선에서도 8승1무1패를 기록하면서 여유롭게 조 1위로 본선에 직행했으나, 이들의 이탈로 무게감은 다소 떨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악재만 있는 건 아니다. 아프리카톱뉴스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고 있는 레프트백 데리크 ?이 귀화절차를 마치고 가나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독일 함부르크 태생인 ?은 가나 이민자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함부르크 유스팀을 거친 그는 2017년 바이에른 뮌헨 B팀에서 데뷔했고, 이후 빌럼(네덜란드)과 하노버(독일),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베르더 브레멘(독일) 등을 거쳤다. 올 시즌부터는 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다. 올 시즌 현재 우니온이 치른 10경기에 모두 출전한 주전 선수다. 아프리카톱뉴스는 '?의 합류는 그동안 왼쪽 수비 강화를 도모해왔던 아도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나는 오는 1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맞붙고,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호와 상대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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