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르헨티나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매체 '엘 그라피코'는 17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4부리그 소속인 제네랄 라마드리드에서 뛰는 조나단 스미스(35)는 최근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베라자테기의 한 경기장에서 열린 16세 딸의 축구 경기를 직관하던 중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 중 관중석에선 선수들의 친척들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스미스는 다수의 남성에게 공격을 당하는 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난투극에 개입했다. 그때 한 남성이 자동차 열쇠를 꺼내 스미스의 이마 한 가운데를 가격했다.
스미스의 아내는 "5분 동안 혼란스러워서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었다. 그 동안 우리 모두 남편의 이마에서 박힌 무언가를 떼어내려고 애를 썼다. 열쇠가 박혀있다는 건 알지 못했다. 그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스미스는 열쇠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아내는 "수술을 잘 받았고, 다행히 모든 게 잘 진행됐다"라고 했다. 다행히 열쇠가 혈관이나 동맥을 피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딸 또한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 당국은 가해자인 40세 남성 가스톤 아모르 알바레즈에게 살인 미수죄를 적용해 수사에 돌입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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