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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라남도 순천, 장영란의 시댁. 장영란은 "어머님이 진짜 이건 대대손손 누구한테도 알려주지 않는 전라도 갓김치 비법을 알려주신다고 해서 제가 순천에 왔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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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읍에서 난다는 갓을 직접 사왔다는 시어머니는 갓을 다듬는 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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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근데 보통 김치를 해서 보내주시지 어머님이랑 김치를 만드는 건 처음이다. (결혼 16년 만에) 되게 의미가 있다"라며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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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은 방에 숨은 시아버지를 불렀고, 시아버지는 "나한테 심부름 시켜줘"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창의 어릴적 모습은 아들 준우와 똑닮아있었다. 아들 둘 다 의사인 시어머니에 PD는 "아들 둘 다 의사 됐을 때 어떠셨냐"라고 궁금해 했다.
시어머니는 "아들들이 의사가 됐을 때는 좋았다. '즈그 몫은 즈그가 하겠구나' 싶었다"라며 겸손하게 말했고 장영란은 "근데 아들들 의사 만드는 거 쉽지 않다"라며 어머니를 칭찬했다.
이에 한창은 "버는 거 족족 그냥 애들한테 투자를 하신 건 맞다. 솔직히"라고 끄덕였다.
장영란은 "초등학교 때는 어머님이 아들들을 옆에 끼고 가르치셨다더라. 워낙 똑똑하시니까"라 했다. 검정고시 최고득점으로 신문 1면에 났다는 어머님.
어머니는 "지금도 잘못하면 주먹이 날라간다. 그리 안하면 휘둘린다. 엄마는 악역을 맡아야 한다. 엄마는 밥도 주고 하면서 만회할 수 있는데 아빠하고 아들은 감정변화를 내기 어렵다"라며 교육 철학을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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